[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유럽연합 정상들의 재정위기 해법 노력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뉴욕시간 기준 오전 11시48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오른 1만2450.66에 거래되고 있으며, S&P 500지수는 0.92% 상승한 1307.11을 기록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1.30% 오른 2814.73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산업·상품주가 강세다.
쿠퍼 인더스트리는 이튼이 전력사업 확장을 위해 118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6.6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전개발 중장비업체인 네이보스 인더스트리도 6.28% 오름세다. 캐터필러, 보잉 등도 2~3%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자사주 취득을 연기하기로 한 JP모간체이스는 1.67% 하락하고 있으며, 나스닥시장 상장 이틀째인 페이스북은 11% 이상 급락하며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마크 러스치니는 "현재 투자자들은 유럽과 관련된 약간의 긍정적인 시그널만 나타나면 매도를 멈출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 관련 발언 또한 투자자들에게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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