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NHN이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NHN이 페이스북의 미 증시 상장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29분 현재 NHN은 전일대비 3.35% 상승한 23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DSK, 스탠다드차타드, 모건스탠리 등이 매수 상위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상장은 검색, 글로벌 모바일 SNS 및 게임을 아우르는 NHN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재조명받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정부 규제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페이스북 상장에 따라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기업은 NHN과 카카오"라며 "모바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 서비스와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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