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NHN이 증권가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5분 현재 NHN은 전일대비 3.27% 하락한 2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C.L.S.A,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창구 상위를 모두 차지했다.
11시20분 기준 외국인투자자들은 NHN을 1만2000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NHN은 분기가 지날수록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특히 "올림픽과 대선 등의 이벤트가 디스플레이광고(DA)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역시 보고서를 통해 NHN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신규 모바일 등 NHN재팬의 매출 성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용증가로 인해 전체 NHN 연결 이익률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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