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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매력+외국인 '인출' 주춤"..코스피 18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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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구긴 14거래일 만에 소폭 '사자'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1800선을 회복했다.


최근 급락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지난해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와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대량 '인출'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에 힘이 실리는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14거래일 만에 소폭 '사자'세다. 삼성전자도 5거래일 만에 2.3%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6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0.59%, S&P500은 0.74%, 나스닥은 1.24% 빠졌다. 페이스북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하락반전하는 모습이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68포인트(1.16%) 오른 1803.14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원, 4억원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6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 68억원, 비차익 47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전기전자(2.08%), 의료정밀(2.78%)이 2%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2.31%)를 비롯해 현대차(1.31%), 기아차(1.50%), 현대중공업(0.99%), LG화학(1.44%), SK하이닉스(1.91%), 한국전력(0.66%), KB금융(0.71%), SK이노베이션(1.08%), NHN(2.23%) 등도 오름세다. 포스코(-0.28%), 삼성생명(-0.53%), 신한지주(-0.93%) 등은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00종목이 상승세를, 20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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