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 3층 옥상에 상자텃밭 200개 만들어 상추 고추 치커리 토마토 등 재배해 어려운 이웃에 나누어주기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시흥4동 주민센터는 3층 옥상(약 60㎡)에 상자 200개를 활용해 상추 고추 치커리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이번 옥상텃밭은 주민센터 옥상 공간을 활용, 지역 어린이들이 채소, 꽃, 허브식물 등을 심고 직접 가꾸며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주민들도 도심 속 녹색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옥상텃밭은 도시민들이 비어있는 조그만 공간에 텃밭을 활용, 신선하고 안전한 작물을 생산해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가꾸는 재미, 나누는 행복, 뿌듯한 자부심,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한다.
또 여름에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텃밭 흙으로 인해 도시의 열섬 현상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된다.
김근태 시흥4동장은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위해 자투리 공간을 확보, 지역내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제공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4동주민센터(☎2104-5462)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