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전국 157개 초등학교에 투명우산 10만개를 배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 개포동 개일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어린이 200여 명과 학교관계자, 송명선 국토해양부 교통안전복지과장, 정희돈 교통안전공단 이사,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투명우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투명우산의 취지와 목적을 담은 ‘페이퍼 애니메이션’과 개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준비한 교통안전 바람을 담은 ‘발레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참여를 통한 나눔의 가치 공유’ 실천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상학교 선정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초 약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우산 신청 사연과 어린이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 접수를 진행하고 배포 대상 초등학교를 선정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중점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포된 누적 우산 개수는 30만개에 달하며 대상 초등학교도 555개교나 된다.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에도 어린이들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손잡이 부분에 호신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