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부국증권은 20일 'KB부국개발전문위탁관리개발리츠'를 5월 중 일반공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사인 부국증권은 "국내 1위의 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사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와 손잡고 2년에 걸쳐 준비해 왔다"면서 "개발사업의 장점인 고수익이 가능하면서도 개발사업에서 부각되는 인허가, 토지매입 등 리스크 요인이 경감된 상품으로 투자수익의 안정성이 높아 성공적인 공모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부국위탁관리개발리츠는 송파구 잠실동 신천역 주변 먹자골목에 위치한 잠실 아이파크(오피스텔 및 상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국증권 측은 "사업지가 기존 대규모 상권에 속해 있고 대규모 배후단지와 지하철 2호선 및 9호선 개통에 따른 호재가 있어 수익형 부동산의 탁월한 입지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 아이파크 개발사업은 인허가 및 토지확보가 완료되어 현재 착공을 한 사업장이다. 올해 2월 6~7일에 실시한 오피스텔 분양에서는 44대1의 청약을 기록하면서 223세대 100% 정식 계약 체결이 완료되었으며, 상가의 경우에도 신천역 먹자골목 상권과 주변시세 대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호한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이 리츠를 위탁관리하고 있으며 부국증권은 공모 및 금융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여 책임준공을 할 예정이다. 기존 문제가 제기되었던 자기관리형리츠와는 달리 금융기관이 투명하게 위탁관리하는 구조로 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투자에 따른 리스크는 한층 감소한 것이라고 부국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 할 예정이며 부국증권과 한화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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