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삼성전자가 3년7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전일대비 8만1000원(6.18%) 떨어진 12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삼성전자 낙폭은 지난 2008년 10월24일 13.76% 하락한 이후 최대다.
삼성전자의 폭락은 증시 하락세와 더불어 애플의 배신 등 겹악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유럽발 악재에 3% 넘게 폭락하며 1840선을 겨우 지켜냈다.
여기에 애플이 일본 엘피다로부터 D램 공급을 확대한다는 악재가 겹쳐지며 삼성전자는 지수 낙폭의 2배 이상 떨어졌다. 애플은 삼성전자로의 대형 반도체 수요처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라이벌이기 이전에 대형 고객이기도 하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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