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주성(원주 동부)이 원주 동부 골밑을 5년 더 지킨다.
동부 구단은 김주성과 계약기간 5년, 보수 6억 원(연봉 4억5천만 원, 인센티브 1억5천만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김주성은 그간 프로농구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군림했다. 20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한 차례 통합우승,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13.9점 5.8리바운드 3.6어시스트 1.2블록이다. 2012-13시즌 활약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7일 구단이 귀화 혼혈선수 이승준 영입에 성공해 김주성과 함께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한 까닭이다. 이승준은 신장 204cm에 공수 기량이 두루 뛰어난 전천후 포워드다. 지난 3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6.1점 8.1리바운드 2.3도움을 남기며 서울 삼성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동부는 이날 황진원(2년 연봉 2억 원 인센티브 5천만 원), 김봉수(5년 연봉 7천만 원 인센티브 2200만 원), 최윤호(2년 연봉 3500만 원 인센티브 700만 원) 등과도 재계약을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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