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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물류메카' 뜬다..경기도 868억 현물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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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어코리아리조트(USKR)에 대한 현물 및 현금출자가 통과돼 평택항의 '물류 메카' 조성사업과 USKR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도가 보유한 안양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도 정부소유의 수원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와 맞교환돼 농생대부지의 종합리조트 단지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공유재산 변경 심의 절차를 생략해 논란이 됐던 USKR 현금출자 계획은 원안대로 이날 도의회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에 45억 원을 출연하고, 출연금에 해당 하는 90만주 가량의 경기관광공사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경기관공공사는 자본금 확충으로 7월 본계약 체결 등 USKR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USKR 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등 420만㎡ 면적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골프장 등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5조157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외 합작투자 사업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도 배후단지인 포승물류단지를 현물출자받게 돼 신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시가 868억원으로 추정되는 포승물류부지(14만6265㎡)를 이날 평택항만공사에 현물출자 형태로 넘겨줬다.


경기도는 이번 현물출자로 공사의 경영이 개선되고, 도에서 지원되는 출연ㆍ보조금 등 도비 지원예산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와 안양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부지간 맞교환도 이뤄져 농생대 부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경기도 소유의 경인교대 경기캠퍼스(48만2735만㎡)와 교육과학기술부 소유의 수원 서둔동 서울대 농생대 부지(27만㎡ 중 15만2070㎡) 및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국유지(10만7059㎡)를 맞바꾸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경기도는 농생대 부지에 종합 예술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부지 중 일부를 현 수원시 소유의 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4만8000여㎡)와 맞바꿔 도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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