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나영이 사건'의 피의자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복수를 준비한다는 내용의 괴소문이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14일 포털 게시판과 SNS에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작성된 "조두순이 지금 교도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무한 전파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케이블채널의 한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조두순이 지금 몸을 만들고 있다. 이유는 피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은 약 3만여건의 조회 수와 35건의 추천을 받았으나 현재 삭제됐다.
'조두순 사건'은 조두순이 지난 2008년 12월11일 등교 중인 김나영(가명·당시 8세)양을 유인해 교회 안 화장실로 납치해 강간 상해한 사건이다.
이 괴소문과 관련해 조두순이 수감된 경북 북부 제1교도소(구. 청송교도소) 관계자는 "조두순이 체력을 키우는 등 이상 동향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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