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작목회에서 생산한 채소 구민에게 20~30% 저렴하게 공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6월부터 세곡작목회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채소를 강남구민에게 시중가보다 20~30%저렴하게 공급하는 로컬푸드(local food)사업을 추진한다.
로컬푸드(local food)란 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내 지역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으로 글로벌푸드와 상반되는 개념이다.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지역내 농가를 보호하고 농장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직거래형태를 취해 가격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외국 사례로는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이탈리아의 ‘슬로푸드(slow food)', 미국 ‘공동체 지원농업(CSA: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등과 비슷한 개념이다.
강남구는 지난 4월 지역내에서 농업을 하고 있는 희망농가 중 공모에 의해 이푸른농원영농조합법인이 선정했다.
상품명이 '쌈채가득'으로 상추류(200g) 2종류, 치커리 겨자채 케일 신선초 등 쌈채류(600g), 고추 브로콜리 콩나물 등 계절상품(400g이상)으로 구성된다.
신청방법은 각동 주민센터나 구청 지역경제과에 월단위 회원제로(월2회-3만원, 월 4회-6만원) 신청할 수 있는데 6월1일부터 업체가 매주 정해진 요일에 직배송하여 신선한 야채를 집에서 받을 수 있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강남구에서 생산된 친환경채소를 구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하여 관내 농가보호와 구민건강증진 및 강남구 물가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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