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중국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西寧市)와 경인 지역 라디오 방송인 '경인방송 FM 90.7MHz'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중앙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 시닝시와 경인방송이 여는 두 번째 한중콘서트로 올해 주제는 “우정의 노래, 행복한 동행”이다.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을 맞아 두 나라가 노래로 하나되는 콘서트를 여는 것.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의 부활, 포미닛, 유키스, B2B, 김조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중국에서는 인기가수 천옌 외 국가급 가수와 무용단 등이 출연한다. 중국 시닝시는 시 상무위원과 부시장 등 대표 사절단을 한국에 보내 한중 우호를 다지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중국 성급 방송사 20여 개 이상과 경인방송 등 한중 양국에서 녹화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콘서트를 공동주최하는 시닝시는 ‘중국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리는 칭하이성의 성도. 칭짱고원 동부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중국 내지에서 티베트로 가는 통로다. 세계 최대의 내륙 소금호수인 칭하이호와 라마교 황모파의 시조 절인 타얼사 등이 유명하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중국은 이미 생활 경제 문화 등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한중 콘서트를 통해 두 나라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 무료 입장(032-830-0604)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