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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21년만에 본회의장 카페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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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도의회사무처장 "전자회의시스템 교체와 사무실 시범 리모델링 사업도 여건되면 추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본회의장내 카페트가 21년 만에 교체된다. 또 6억9500만원을 투입해 전자회의시스템이 교체되고, 시범사업으로 사무실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된다.


홍승표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10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 천영미 의원으로 부터 '의회건물이 21년이나 되다 보니 창고에 앉아서 회의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건물내부 리모델링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밝혔다.

홍 사무처장은 우선 "도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있고, 의정활동 중에는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추경에서 21년 된 본회의장 카페트를 교체하고, 6억9500만원을 들여 전자회의시스템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범사업으로 도의회 상임위 사무실 한 군데를 선정해 방음과 방열재질 등으로 리모데링한 뒤 의원이나 직원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 상임위와 양당대표 사무실, 일반 사무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재연 의원은 "전자회의시스템 개선사업에 6억9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시스템을 더 쓸수 없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홍 사무처장은 "지난 2007년 4억 원을 들여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일부 의원들은 작동이 안 돼 애를 먹고 있으며 내구연안이 5년"이라며 "현재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종이 없는 의정활동 등에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번 1차 추경 예산안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임시회의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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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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