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사업 전문지식, 노하우를 지원하는 비즈니스서비스(BS)나 비즈니스모델(BW) 프로젝트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서울시에 등록된 중소기업, 협회, 연구기관, 대학을 대상으로, BS분야의 아이디어나 사업모델을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이같이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BS산업은 기업을 고객으로 전문지식, 기술, 노하우 등을 서비스하고 지원하는 산업영역으로서, 타 산업영역의 기업과 비즈니스를 돕는 특성을 강조해 '산업의 윤활유'로도 불린다. 서울에는 전체 BS관련 기업의 37%, 종사자의 50%가 집중해 있다.
또 영세한 중소기업이 자금과 실패의 압박에서 벗어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BM 사업화 지원은 그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BM사업화에 성공한 수행기관에 대해서는 추가개발, 해외진출, 마케팅 등 성과확대를 위한 후속 연계지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이 지원사업은 광고, 컨설팅, 시장조사 등 각 영역에서 IT융합, 스마트폰 등과 결합한 창의적인 사업모델 등 13개 프로젝트, 사후 연계지원 프로젝트 5개가 선정·지원된 바 있다.
올해 사업의 신청 마감일은 오는 16일 까지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홈페이지(www.sba.kr)에서 내용 확인과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SBA 지식산업본부(02-380-3515, geohyun@sba.kr)에 문의하면 된다.
SBA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방송홍보 확장서비스, 한국형 광고효과 조사모델 등은 아이디어 자체의 우수성에 더해 시장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BS산업의 특성과 서울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BS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이 성과가 타 산업과의 동반성장으로 확대되는 지렛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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