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11일 삼성화재에 대해 2위와의 수익성 격차를 더욱 넓히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4분기 매출액과 개별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2%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태국 홍수 관련 비용이 전분기 계상되면서 이익이 전분기 대비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화재가 2위권 3개사와의 수익성 격차가 더욱 벌어지다며 신계약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모든 사업활동 결과물인 주당순자산가치(BPS) 성장률이 높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국 손해보험주가 시장을 하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삼성화재는 안정적 계약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히 수익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5년간 주가가 횡보했는데 매출과 이익, 자산은 2배 이상이 됐고 충분히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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