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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볼까 찾아간 '정보회사' 충격적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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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털고 직원 내보내 '맞선 알바'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서울시에 위치한 결혼정보업체 3곳 중 한 곳은 직원 수가 1명 이하인 소규모 영세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명이 다수의 회원을 담당하다보니 이들 업체 중 일부는 '졸업앨범을 이용한 신상털기''회원 알바고용' 등 도를 넘는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혼정보업체 3곳 중 1곳이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3구에 집중돼있어 '강남 효과'를 보려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본지가 서울시 25개 구에 자료를 요청해 분석한 결과, 각 구청에 신고ㆍ등록해 영업하고 있는 결혼정보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총 372개였다. 이 중 33%가 직원 수 1명 미만의 업체였으며 직원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대표가 직접 회사를 운영하며 영업까지 하는 경우다.

"결혼해볼까 찾아간 '정보회사' 충격적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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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소위 '마담뚜'라고 일컫는 결혼중매인들이 직접 간판 걸어놓고 혼자 영업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결혼정보회사라고 하기에 부족한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 보니 이들 영세업체에서 졸업앨범 통한 신상털기, 회원 알바 고용 등의 부작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 대형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일각에서 의심하는 '회원 알바'도 일부 업체에서는 쓰고 있다"면서 "회원 수가 워낙 적다보니 일정이 틀어져 공백이 생길 경우 지인을 내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졸업앨범에 기재돼 있는 명단을 확보한 뒤 전화를 걸어 '당신은 7등급이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3등급인 상대방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식으로 고객을 끌어 모아 회원 알바를 만나게 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신원 조회도 제대로 하지 않는 곳들도 있어 최악의 경우, 사기 결혼의 위험성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대안방안이 부족해 결국 소비자들이 가입시 꼼꼼하게 따져볼 수밖에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영세한 곳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업체들이 도를 넘는 방법으로 마케팅을 하다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전체 결혼 정보업체 시장을 흐린다"고 말했다. 같은 업종에 있다는 이유로 결혼정보업체 관련 문제가 터질 때마다 싸잡아 비판받는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회원을 등급별로 구분한 표가 따로 있지 않다"며 "결혼정보업체들의 등급표도 노이즈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일부 업체들의 술수"라고 전했다.
한편,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3개구에 116개 결혼정보업체가 있어 서울 지역 3곳 중 한 곳이 강남 지역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결혼정보업체 들이 강남에 몰려있다고 통상 인식돼왔던 것이 이번 조사로 확인된 것이다. 각 지역구별로는 서초구에 등록한 업체가 60개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는 38개가 등록돼 있다.


결혼정보업체가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 지역에 몰려있는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결혼정보업체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회사가 어디에 위치해있는가도 고객 유치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결혼을 전문으로 맡고 있는 국제결혼정보업체는 3곳 중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나 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현상을 단적으로 반영했다.


업계 관계자는 "2008년부터 결혼정보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지자, 결혼정보업체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국내 결혼정보 업체 시장 규모를 1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전국에 있는 결혼정보업체 중 국내결혼전문업체가 700~800개, 국제ㆍ국내결혼업체가 1000개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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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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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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