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건강상태, "나빠질 것 없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2)이 위암4기인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임윤택은 9일 청담 CGV에서 열린 '울랄라세션' 데뷔 쇼케이스에서 현재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위암4기가 되면 더 좋아지고 더 나빠지는 것이 없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약을 한 가지만 쓰면 내성이 생겨서 또 다른 약을 쓰게 되는데 나에게 남은 몇 가지 치료약을 다 쓰게 되면 이제 나에게는 치료제가 없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임윤택은 "의사선생님이 밀가루 음식을 절대 먹지 말라고 했지만 이동하다보면 빵 같은 것을 먹을 수밖에 없게 된다"면서 "또 이런 것들을 먹어야 살도 찌고 건강해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항암치료에 대한 질문에 임윤택은 "현재 8주마다 CT를 찍고 있으며 항암 치료는 2주마다 한 번씩 하고 있다"면서 "왜 머리가 안 빠지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항암치료제마다 부작용이 다르고 나 같은 경우는 피부트러블이나 코피, 손 경련 등이다"고 답했다.
한편 임윤택이 속한 울랄라세션은 2011년 슈퍼스타K3에 출전, 매회 방송에서 프로 수준의 가창력과 출중한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는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울랄라센세이션(ULALA SENSATION)'으로 공식 데뷔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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