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건축학개론'이 관객 400만 돌파를 앞두고 영상이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온라인 파일 공유사이트에는 불법 유출된 '건축학개론' 동영상 파일이 게재, 다운로드 됐다.
이에 대해 배급을 맡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8일) 저녁부터 유출된 영상이 올라와 꽤 오랜 시간 온라인상에 퍼져있던 상태라 걱정이 된다"면서 "오늘(9일)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영상은 모두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영상) 유포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피해 금액에 대한 산출은 아지 안 된 상태고 차후 대응에 대해서도 유출 경위가 파악된 후에 정해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지난 8일 1만591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 391만828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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