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8일 김학규 용인시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김 시장의 자택과 용인시청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해 관련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 시장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체와 관련자들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김 시장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체들로부터 수원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 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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