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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인위적인 돌고래쇼 무료 생태설명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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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대공원 돌고래쇼가 인위적인 쇼가 아닌 무료 생태설명회로 바뀐다. 이 설명회는 하루 세 번 시민에 공개되며, 돌고래가 자연에서 보이는 행동과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또 대공원은 제주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방사 전까지 새로운 돌고래 도입은 잠정 중단키로 했다.


서울대공원은 최근 두달간 시민여론조사, 토론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기존 인위적 쇼 형식의 유료 돌고래 공연을 교육적 요소를 포함한 무료 생태설명회 형식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돌고래쇼 무료 전환에 따른 손실액 11억여원은 서울시 재정보전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


무료생태설명회인 '제돌이 이야기'는 하루 세번 시민에 공개되며, 자연에서의 돌고래 행동과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제돌이의 성공적 귀향을 위한 준비과정,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 이타적인 행동, 바다 이동모습, 먹이장난, 조난 돌고래와 해양생물 구조활동 등이 동영상 자료와 함께 선보이게 된다.

더불어 대공원은 제돌이 방사 종료전까지는 새로운 돌고래 도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그동안 대공원은 환경시민단체의 돌고래 방사 요구가 제기된 지난 3월7일 이후 그달 12일 돌고래 중단여부 결정을 시민의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4월 13~15일 실시한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1000명 시민 여론조사에서 '돌고래 공연지속'은 52% 였고, '돌고래 공연 폐지'는 40%, '모름/무응답'은 8%로, 공연지속에 대한 의견이 수세했다.


공연지속 의견으로는 '자극적 오락이 만연한 세태에 사람과 동물 교감형성 환경은 동물원 뿐이다', '돌고래와 사육사의 신뢰 속에서의 교감으로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된다' 등이 제시됐다.


공연폐지를 피력한 의견으로는 '돌고래쇼는 다른 콘텐츠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해양도시 등 생태환경과 유사한 곳에서 진행해야 한다' 등 의견이 나왔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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