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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모든 서울 택시에서 카드결제 가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미장착 택시 1384대…6월까지 장착하지 않으면 과징금 부과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오는 7월부터는 서울시내에서 카드결제기가 없는 택시를 타 당황하는 일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말까지 모든 서울 택시에 카드결제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택시요금 카드결제 금액은 1조1312억원, 4월말 현재 카드결제율은 49%로 택시요금 결제에 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서울 택시 카드결제기 장착률은 98.1%로 카드결제기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은 1384대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카드택시'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승차했던 시민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왔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카드결제기를 장착하지 않은 택시에 대해 과징금 120만원 또는 사업일부정지 20일 등 강력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천정욱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앞으로는 카드결제기가 없어 일어났던 승객과 기사 간의 다툼이 사라지고 택시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택시경영 투명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택시요금 카드결제기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카드결제기를 무료로 장착해주고, 올해 1월부터는 소액요금 카드결제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앞으로 신규 도입 차량에는 요금미터기를 설치할 때 카드결제기를 함께 설치하도록 해 장착이 누락되는 경우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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