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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취임 하루 앞두고 모스크바서 反푸틴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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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블라디미르 푸틴의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두고 모스크바가 폭력사태로 얼룩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수만명의 러시아 시민이 푸틴의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여 400여명이 체포되고 수십명이 진압 경찰들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반(反) 푸틴 시위가 발생한 뒤 처음으로 심각한 형태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력사태는 경찰들이 크레믈린 궁과 모스크바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볼로트나야 광장의 일부를 경찰들이 가로막자, 시위대들이 경찰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면서 발생했다.


시위 당시 경찰들은 곤봉 등을 들어 시위대를 공격했고 시위대는 이에 돌과 화염병으로 맞섰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서 세르게이 우달초프, 보리스 넴초프, 알렉세이 나발니 등 시위대의 지도자들을 체포했다. 일부 경찰들도 부상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의 독립적인 온라인 TV채널 TV레인은 갑작스런 해커들의 공격으로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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