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5월 12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공정무역 주간 행사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430여 매장에서 스타벅스 공정무역 인증 원두인 ‘이탈리안 로스트’로 내린 ‘오늘의 커피’를 판매한다. 이탈리안 로스트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공정무역 인증 커피로 진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 기간동안 사이즈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숏 사이즈 가격(3100원)으로 톨 사이즈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5월 한 달간 전국 50여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커피매스터들이 고객과 지역 연계 NGO관계자들을 초청하는 공정무역 커피 세미나를 진행한다. 아울러 공정무역 캠페인 주간 동안 세계공정무역인증기구(FLO) 한국지사와 함께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전 세계 21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공정무역의 날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 당일인 12일에는 스타벅스 공정무역 인증 원두 및 머그, 손수건 등 총 600여점을 판매하며 5월 한 달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한 원두 수익금의 일부와 합쳐 공정무역 커피농가 생산자 지원금으로 FLO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 한 해 전체 원두 구매량의 8%에 해당하는 약 3430만 파운드의 공정무역 인증 원두를 구매했으며, 공정무역 인증 기준과 유사한 제3자 인증의 C.A.F.E Practice 윤리 구매 프로그램으로 전체 원두 구매량의 86%에 해당하는 약 3억 6700만 파운드의 원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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