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금융당국이 4개 저축은행을 퇴출 처분한 가운데 카메룬 다이아몬드광산 개발 관련 주가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앓았던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가 7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저축은행이 CNK의 2대 주주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CNK는 전일대비 80원(4.85%) 내린 1570원을 기록 중이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앞서 3일 고객 자금을 대거 인출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검거됐다. 7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09년 CNK 지분 4%를 매입해 2대 주주가 된 것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일가가 선물투자로 거액을 날리는 과정에서 차명으로 투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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