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을 위한 상품 품평회를 연다.
7일 롯데마트는 20명의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가 중소기업 상품 전문 판매 매장인 'HIT500 PLAZA'를 방문해 현장에서 상품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품평회는 유통업체가 중소기업 상품 품평회 행사를 준비하고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통업체 MD가 중소기업 상품 전문 판매 매장을 직접 찾아가 품평회를 진행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의류·잡화, 가전 담당 MD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명의 상품 전문가들을 현장으로 파견해 우수 상품을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HIT500 PLAZA'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출자회사인 중소기업유통센터(행복한세상 백화점)에 설치된 중소기업 상품 판매 매장으로, 현재 476개 중소기업의 3900여개 상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이번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우수 상품들은 6월 중 롯데마트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 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테스트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은 롯데마트에 입점돼 지속 판매될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품평회는 형식적인 행사를 배제하고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본래의 취지에만 집중해 기획했다"며 "참여 방식도 중소기업이 찾아오는 방식이 아닌 유통업체 MD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채택한 만큼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 품평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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