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건설회관서 투자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례신도시와 화성동탄2, 세종시 등 올해 공급되는 전국의 주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투자설명회에 나선다.
설명회는 건설사, 디벨로퍼, 부동산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올해 공급되는 전국 주요 공동주택용지 현황과 특징, 공급일정 등을 설명한다. 대표적인 토지에 대해서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판매담당자와 내부전문가로 데스크상담팀을 구성해 지구별 판매상담, 건축세무 등에 대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2012년 부동산시장을 전망하고 분양사업전략에 대한 견해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LH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이후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지방권 공동주택용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주택용지 경우 평균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팔려나가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수도권지역의 유망 사업지구인 ▲위례신도시 8필지(6~8월) ▲하남미사 6필지(6~12월) ▲화성동탄2 10필지(5~11월)가 포함돼 있다. 또 공무원 등의 이주가 가속화되는 세종시에서도 9필지(10월)의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될 계획이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주택공급 부족과 전월세가격 상승으로 주택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유망 택지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하려는 업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설업체가 관심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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