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대부분 미달했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 진행된 이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875가구 모집에 418명이 접수했다. 청약경쟁률이 0.48대1에 불과한 것이다.
84㎡A(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21가구 모집에 26명이 신청,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미달했다.
60㎡ 이하도 마찬가지다. 154가구를 모집한 59㎡A에는 당해지역 133명, 수도권 17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고 31가구를 모집한 59㎡B에는 17명이 신청했다.
업계에선 주택 경기 침체로 청약통장을 아끼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2순위, 7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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