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셀트리온이 상반기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강세다.
셀트리온은 4일 오전 9시20분 전일대비 950원(2.81%) 상승한 3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CT-P1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이 지난 2월과 3월 각각 국내 식약청과 유럽의약청에 제품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5월 말~6월 초 국내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제품 승인 이후인 하반기에 신흥시장 판매를 위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발주가 급증하면서 셀트리온의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CT-P06(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도 품목허가신청을 거쳐 하반기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CT-P06의 경우 항암제 특성 상 임상시험 완료 후에도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작업이 필요해 품목허가일정이 차례로 늦춰진 것일뿐 임상실패 가능성은 현재까지 없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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