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3일(현지시간) 금리결정회의에서 5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가격 안정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올해 내내 정책목표인 2%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점진적인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면서도 "경제 전망은 여전히 하방 리스크가 높은 편이며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이날 "금리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ECB의 정책은 조절적"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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