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통화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역대 저점인 1%로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 동일한 결과다.
이와 관련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최근 ‘성장협약’ (growth compact)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제임스 닉슨 소시에떼제너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더 심해지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이미 기준금리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더 낮춰 성장률을 높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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