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 에르고다음 인수 합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프랑스계 보험회사인 악사(AXA)가 에르고(ERGO)다음다이렉트를 인수한다.

3일 악사다이렉트에 따르면 모 그룹 악사와 에르고 보험그룹은 에르고 한국 자회사인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 지분 전량 인수에 합의했다.

에르고다음은 온라인 전용 손보사로 총자산은 지난 1월 기준 2200억원 정도로 국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영업개시 이래, 연간 2600억원 보험료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자동차보험을 주력으로 한 손해보험상품으로 50만 이상의 가입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악사다이렉트 관계자는 "에르고다음을 인수한 뒤 한국법인과 에르고다음의 통합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테판 기네(Stephane Guinet) 악사 글로벌 다이렉트 최고경영자(CEO) 에르고다음 인수와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강남 JW매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