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TV 뉴스에 등장해 깜찍한 '테러'를 저지른 개 한마리가 전세계 네티즌의 배꼽을 잡게 했다.
지난 달 25일 캐나다 글로벌TV의 뉴스 방송에서 앵커 레슬리 로버츠의 옆으로 갈색개 한마리가 고개를 빼꼼히 들이민 장면이 포착됐다. 이 개는 2초정도 카메라를 응시하다 화면 밑으로 사라졌다.
네티즌은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 "뉴스를 테러(?)한 개의 모습이 너무 깜찍하다", "개가 나오는 또 다른 영상이 없냐", "아예 고정 출연시켜라", "뉴스 자체보다 개가 더 어필했던 2초"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에는 이 개가 각종 방송에서 고개를 내미는 등의 패러디물이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 개의 주인은 뉴스 방송의 기상캐스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는 일기 예보가 나가기 전 방송사고에 대해 설명하며 개의 주인이 기상캐스터라고 전했다.
주인이 일기예보와 관계된 인물인데다 한바탕 '웃음 폭풍'을 몰고 왔기 때문인지 이 개는 '스토미 독(stormy dog, 폭풍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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