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인기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이 오는 12일 개막하는 여수엑스포 유엔관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3일 유엔(UN) 사무국에 따르면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세계인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보여줄 유엔관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 서현의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3월 말 반기문 사무총장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때 이뤄졌다.
위촉식에 앞서 유엔관 전시 내용과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서현은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보다 존경해온 반 총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직접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서현의 홍보대사 활동을 계기로 학생·청년 등 많은 관람객이 바다와 해양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사용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당부했다.
유엔관은 '우리의 삶을 이어주고 미래를 보장하는 바다와 연안: 선택은 당신의 것!'을 주제로 반 총장의 주도 하에 24개 유엔기구가 참여해 해양과 연안의 중요성을 보여주게 된다. 상설전시와 더불어 영화상영, 모의 유엔총회, 유엔데이,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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