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플라자호텔은 오는 31일까지 국내 토종 한우인 칡소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는 플라자호텔이 올해부터 호텔 셰프가 직접 산지에서 선택한 재료를 활용해 더욱 풍부한 맛을 선보이는 '특수 식재료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칡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국내 호텔 중 플라자호텔이 처음이다.
플라자호텔은 국내 칡소 개체 수 보존 1호 농장인 청정 강원도 고성 칡소 농장에서 독점으로 납품받고 있다. 고성 칡소 농장에서 사육한 칡소는 해양 심층수를 먹여 사육해 추가적인 시즈닝을 첨가하지 않아도 고유의 풍미와 간이 적당히 배인 최상급의 육질로 유명하다.
플라자호텔의 중식당 도원에서는 칡소 등심과 활 바닷 가재찜을 메인으로 하는 칡소 특선 코스 두 가지를 선보인다. 가격은 14만원부터 16만원까지.
일식당 무라사키에서는 칡소 스키야키와 와후 스테이크 코스를 제공하며 가격은 15만원부터 16만원까지. 또 부드러운 육질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칡소 안심 스테이크 특선 코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2만원.
모든 칡소 메뉴는 희귀 식재료의 특성과 물량 수급 사정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양현대 플라자호텔 조리팀장은 “칡소는 토종한우 품종 중 가장 우수한 육질로 인정받아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는 육종이었다”며 “플라자호텔만의 특수 조리법을 적용해 칡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메뉴 9가지를 가정의 달 특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