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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LPG값, 49원 오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5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LPG수입업체 E1은 5월 LPG가격을 프로판 kg당 1468.4원, 부탄 kg당 1854.0원(ℓ당 1082.74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49원씩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LPG가격 급등으로 국내 가격 인상 요인이 크게 발생했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LPG를 주로 사용하는 택시, 장애인 등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2월에는 가격 인상 요인의 약 80%, 3월에는 약 50%만 반영했다"며 "4월에는 kg당 300원 이상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하는 등 LPG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가격 미반영 손실이 회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누적되고, 실적 악화로 인해 안정적인 국내 LPG 공급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가피하게 5월 LPG판매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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