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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페이스북 연동 소셜매칭앱 '거기어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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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은 업계 최초로 소셜매칭 애플리케이션 '거기어때'를 내놓고 모바일 리크루팅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인에 따르면 이 앱은 인맥구축서비스(SNS)와 스마트폰을 결합한 SNR(Social Network Recruiting) 서비스다. 약 6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과 연동해 친구끼리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용 정보는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통해 친구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또 직종, 경력, 근무형태 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면 이에 맞는 공고를 보여주며, 검색된 정보는 '나의 스크랩'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존의 취업 앱이 채용정보 확인과 입사지원 기능에 그쳤다면 '거기어때'는 해당 기업에 다니는 지인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궁금증을 즉시 문의할 수 있도록 하는 인맥 매칭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전용 앱은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정근 사람인 대표는 "취업 확률을 높이는 필수 매칭 플랫폼 서비스로써 의미가 큰 만큼 이후 취업시장에는 인맥 관리가 곧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구직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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