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현대중공업그룹 최대 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30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1.73%) 오른 29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29일 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만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02년 국민승리21을 창당하며 대선 도전에 나섰다가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지지율에서 밀리며 후보 자리를 내줬다. 2009년에는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맡기도 했다.
정 의원의 출마 선언은 지난 2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의원은 출마 회견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으며 “완전 국민경선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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