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TB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1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
심혜선 연구원은 "판재류와 봉형강류 판매량 등의 하락으로 제품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한 394만8000톤을 기록했다"며 "톤당 원가가 3만3000원 하락하면서 매출 총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하락해 8.0%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1분기 바닥을 찍고 2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으면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줄어든 2649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판매량이 6%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열연 등 내수판매단가 인상과 철광석, 원료탄 투입원가 하락으로 톤당 마진이 2만원 가량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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