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반지의 제왕’ 안정환(36)이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축구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안정환은 28일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9일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된 그는 “축구장과 SNS를 통해 팬들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열흘 전 K리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축구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 안정환은 이날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방문하며 약속을 지켰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축구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후배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축구장을 찾으실 때마다 복을 한 가득씩 받으실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중석에 자리한 축구팬들은 안정환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안정환 홍보팀장은 K리그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축구팬과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K리그를 알려라’ 프로젝트를 맡아 대외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하는 사회사업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지원 활동, 열정놀이터 352 캠페인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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