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이 1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 크게 늘어났다. 순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250억원에 비해 1.7% 감소했다.
CJ오쇼핑은 유형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3월에 평년에 비해 날씨가 추웠던 탓에 고객들이 외부 활동을 하기보다 홈쇼핑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것이 CJ오쇼핑의 매출 증대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게 지급되는 중계수수료가 늘어나고, 인건비도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원들의 채용규모를 늘리고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쇼핑 사이의 경쟁으로 인해 SO에 지급되는 중계수수료가 증가한 것도 영업이익에 다소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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