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개인사업그룹 신상품 특별제안 공모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들에게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 공모는 고객중심, 영업현장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직원의 상품개발 참여를 통한 영업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의 공모기간에는 총 741건의 제안이 접수, 본점부서 전문심사위원 및 입행 5년 미만의 젊은 영업점 심사위원 8명의 철저한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신용리스크부 양상만 과장과 가락지점 차지영 대리가 공동 제안한 '신혼부부 NEW DREAM 맞춤대출'이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과 은행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품은 예비신혼부부와 결혼 5년차 이내의 부부의 자금수요에 특화된 대출로 신혼부부 재무설계의 첫 단계부터 라이프 사이클별로 주택, 교육, 노후자금까지 패키지 상품화를 통한 은행 거래 메인화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2건으로 각각 상장과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미용,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고객들을 타켓으로한 미용관련 적금 및 카드 상품인 '신데렐라 적금'을 제안한 약수역지점 손수민 지원텔러와 애완동물(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대상으로 '아이러브 펫 예·적금'을 제안한 춘천지점 박 준 과장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장려상 5건이 선정돼 각각 상장과 3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 영업의 접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영업점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본점으로 연결돼 타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이는 선진은행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다"며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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