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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CEO, 내달 호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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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 참석차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상선, SK해운, 흥아해운, 고려해운 등 국내 해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달 호주에 집결한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ASF, Asian Shipowners´ Forum)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STX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장단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간 호주 퀸즐랜드 지역 포트더글라스에서 열리는 ASF 총회에 참석한다.

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이 협회장을 비롯해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황규호 SK해운 사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박정석 고려해운 사장 등 협회 회장단 CEO들이 대다수 참석한다. 국내 1위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의 김영민 사장은 업무 일정 등으로 올해는 동행하지 않는다. 이들 CEO 외에도 주요 해운사 임원과 협회 관계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13개국 해운사 대표 130여명이 참석해 해운산업 시황 및 전망, 해적, 온실가스 배출감축, 선원관리, 보험 등 해운업계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해운시장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상선대 규모가 절반에 달하는 등 아시아지역 해운업계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ASF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 방안도 중점적으로 협의한다.


ASF는 지난 1992년 4월에 발족된 아시아 최대 민간 해운단체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호주 등 13개국 선주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매년 이맘께 열리는 ASF 총회는 지난 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장단 소속 CEO 외에도 주요 해운사 임원들이 동행해 업계 현안에 대해 관련 위원회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것"이라며 "6월 말에는 국내 해운사 대표 60여명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사장단 연찬회도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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