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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일본車 공세 제한적.. 유럽 판매목표 초과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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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차들의 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엔화의 급격한 전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일본업체들이 지난해 지진영향으로 벗어나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현대차 역시 더욱 공격적인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대수 확대여부는 질적 성장을 달성한 이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올해 현대차의 목표 생산대수는 429만대. 이 본부장은 "현대차는 올해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공장 증설물량으로 완성차 공급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브라질 공장이 본격적으로 하반기에 가동되고 3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 하반기에 가동될 것"이라며 "중국3공장은 40만대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공장 생산효율성 개선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국내공장들의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확대 등을 꾸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시장에서는 당초 실적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럽에서 i30 등 신차를 출시하면서 1분기 판매가 전년대비 12.9% 늘었다"며 "유럽 직영법인 인수 등을 통해 공격적인 판매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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