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전자 회장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이건희 삼성 전자 회장이 한국 최고의 부자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김정주 NXC 회장이 한국 3대 부자로 급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경제 격주간 포브스 인터넷판이 발표한 한국의 부자 40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08억달러의 자산으로 1위에 올랐다.
이건희 회장은 자산이 15억달러 증가했다. NXC 김정주 회장에 이어 가장 큰 증가액이다. 2위는 66억달러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
김정주 NXC 회장
3위는 43억달러를 기록한 김정주 NXC 회장이 올랐다. 4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5위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선정됐다. 이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10위권에 포진했다.
김정주 NXC회장의 급성장은 유난히 돋보인다. 자수성가형 기업가인 그는 지난해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의 일본 증시 상장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며 1년만에 순위를 9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그의 재산은 1년여 만에 20억6000만달러에서 43달러로 배이상 늘어났다. 넥슨이 12억달러 수준의 기업공개에 성공한 덕이다. 상장이후 넥슨의 주가가 17%가량 상승하며 그의 자산가치는 더욱 늘어났다.
김회장의 자산이 급증하며 전체 한국 40대 부자의 자산은 1년전에 비해 1%, 5억달러 늘어난 660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23명은 1년전에 비해 자산 감소를 경험했고 자산증가를 즐긴 이는 14명에 그쳤다. 정몽문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는 조선업불황속에 1년사이에 자산이 19억3000만달러나 감소했다.
억만장자의 수는 21명에서 1명늘어나 22명이 됐다. 부영의 이중근 회장은 새로이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하며 20위로 데뷔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31위로 새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수 이랜드 회장도 34위로 진입했다.
NHN의 이해진 이사회 의장과 대림의 이준용 회장은 다시 부자 순위에 진입했지만 아주그룹의 문규영 회장, 웅진의 윤석금회장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남 광모씨, 대교의 강영중 회장, 이화영 유니드 회장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한화의 김승연 회장은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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