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公, 中 화물유치 릴레이설명회 '성황'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3일부터 4일간 중국의 연태, 위해를 방문해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릴레이 설명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한 평택항 대표단은 23일부터 시작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에서 포트세일을 펼쳤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KOTRA 등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국 화물유치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소개와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비상하고 있는 평택항의 운영현황 및 물류환경, 개발계획, 이용에 따른 이점 부분 등을 적극 설명하고 양 항간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우선 23일 중국 산동성의 대표적 공업도시 연태시를 방문, 연태항만관리국 관계자로부터 연태항의 부두시설 현황과 개발계획, 물동량 증가추이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열차화물을 직접 선적해 운송할 수 있는 열차훼리의 운영현황 및 운송서비스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대표단은 이어 24일 연태 크라운 프라자호텔에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5일 위해시로 이동해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 인구와 국내총생산의 과반을 차지하는 수도권과 중부권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내륙운송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대 수출입 교역국인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중교역의 가장 적합한 항만이 바로 평택항"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