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우리 건축설계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세계가 인정하는 '미친 천재'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러면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주택문화가 큰 변화를 맞고 있고 우리나라 건축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점에 와있다"며 "정부도 과거 규제를 향후 변화에 맞게 손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금을) 트렌드 변화 과정이라고 보고 정부 정책을 잘 수립해야 한다"면서 "국가 건축정책위가 중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그런 제안을 많이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위원회 성과 및 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중장기 주택정책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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