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봄 나들이에 가슴 설레는 이 때, 아기 돌보기 만으로도 벅찬 초보 엄마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몰라 막막하다. 겨울 내내 육아와 가사로 외출 한번 제대로 못한 엄마라면 아기와 함께 안전하게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보자.
지친 엄마에게는 기분 전환이, 아기에게는 세상의 다양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아기와 나들이 떠날 땐 혼잡한 시간대 피하고 상비약, 분유 등도 마련할 것
아직은 일교차가 커 외출 시에는 아기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추위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도록 겉옷, 담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여러 겹의 옷을 심하게 껴 입히는 것은 되려 아기를 불편하게 만들뿐더러 불필요한 땀까지 흘리게 되니 금물.
또한 차를 잠깐 세워놓고 은행에 들리거나 편의점에 갈 때는 차 안에 아기를 절대 혼자 두지 않도록 하자. 자리를 비운 사이 차 안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거나 내려가 아기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화로운 나들이 중에도 예상치 못한 일은 발생할 수 있다. 거즈패드, 가위, 봉지, 담요 같은 필수 용품과 진통제, 해열제, 알러지 치료제, 항생제 등 아기용 상비약, 여분의 아기 젖병, 분유, 물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기와 나들이나 여행을 떠날 때는 출퇴근 시간 등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 차나 비행기로 긴 여행을 떠날 땐 아기가 푹 잠을 잘 수 있도록 낮 동안 열심히 놀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아기가 칭얼댈 때 주의를 돌릴 수 있는 과자, 음료, 애니메이션 영상, 색연필, 장난감, 음악 등을 준비해보자.
◆스파우트컵ㆍ다용도 용기ㆍ담요…아기와 나들이 갈 때 꼭 챙기세요
야외에서도 위생적인 스파우트컵. 필립스 아벤트 스파우트컵(SCF606)는 가볍게 밀어 올리는 플립탑(Flip-Top) 뚜껑이 장착돼 야외에서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허 받은 샘방지 밸브로 아기가 음료를 마실 때는 뚜껑이 열리고 마시기를 멈추면 음료가 차단돼 활동량이 많은 6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좋다. 필립스 아벤트의 모든 수유 제품과 호환 가능한 것도 특징. 권장소비자가 15,900원.
2006년부터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모든 도로에서 카시트 착용이 의무다. 따라서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영유아용 카시트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키디의 '가디언프로2'는 자가용은 물론 비행기 좌석에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언제나 안심할 수 있고, 무더운 여름날에도 아이들을 위해 시트에 공기 순환을 증가시켜 여행 동안 편안하고 안락한 좌석 환경을 만들어 주는 써머텍스 소재를 차용했다.
또한, 3단계 다리받침대 확장기능을 통해 아이의 성장과 함께 안전도 확보하고 안락함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여행시 평소 사용하던 카시트에 앉히면 일반 좌석보다 아기가 훨씬 편안함을 느낀다.
차로 여행을 떠날 때는 아기의 겉옷이나 여러 겹 껴입은 옷을 벗기고 작은 아기용 담요를 덮어주면 좋다. 매번 입혔다 벗겼다를 반복하는 일이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 스와들 디자인의 코튼블랭킷은 사랑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아 피부가 민감한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목을 잘 가누는 돌 전후의 아기는 일반 유모차보다 휴대용 유모차에 태우는 것이 편하다. 영국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의 휴대용 유모차 글로브트로터(Globetrotter)는 4.7kg의 가벼운 무게로 엄마들이 갖고 싶은 필수 휴대용 유모차로 손꼽히는 제품.
핸들링이 부드럽고 통풍이 뛰어난 그물망 시트(mesh-sheet)로 나들이 시에 유용하다. 또한 휴대용 어깨끈을 제공해 유모차를 들고 이동할 때 편리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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