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문화관을 건립하고 오는 29일 한강문화관 개관행사를 진행한다.
4대강문화관 개관행사는 강천보 한강문화관(4.29), 백제보 금강문화관(5.5), 승촌보 영산강문화관(5.12), 을숙도 낙동강문화관(5.20) 순으로 열린다. 이어 9월 4대강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문화관(강정고령보)이 준공되면 개관행사를 한 차례 더 갖는다.
4대강문화관은 ▲문화예술과 레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의 장' ▲4대강의 역사와 전통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과 즐거움의 장'을 컨셉으로 지어진다.
문화관은 4대강 홍보존, 물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작품이 전시된 문화예술존, 지역별 강문화를 담은 지역특화존, 관람객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는 희망나눔존, 주민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주민친화존 등으로 나뉜다. 또 4대강문화관 야외공간에는 어린이 스포츠 교실과 오토캠핑장이 설치된다.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야외공연장도 들어간다.
특히 처음으로 개관 행사를 갖는 한강문화관은 지하1층~지상3층에 전망대를 갖춘 건축연면적 3576㎡ 의 대형건축물로 건설된다.
4대강 추진본부 관계자는 "향후 4대강문화관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강 문화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며 "주말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야외 예식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개관행사에는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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