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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13조 시장' 中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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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13조 시장' 中 공략 나선다 조영탁 휴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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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에 진출한다. 추정 시장 규모만 13조원에 달하는 곳이다.


24일 이러닝업체 휴넷(대표 조영탁)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국 업체와 손잡고 현지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넷은 지난달 중국 인터넷 업체 중국경제망과 업무제휴를 맺고 '주니어 성공스쿨'·'행복한 부모코칭' 등 자녀 및 부모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현지 영업 및 판매는 중국경제망이 맡는데 오는 하반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중국경제망 관계자는 “중국은 해마다 인터넷 교육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아직 가정교육 사업이 없다”며 “휴넷의 가정교육 사업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매우 훌륭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이러닝 소비자는 지난 2009년 기준 2310만명이다. 매년 중국 이러닝 시장은 20% 가량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휴넷은 칭화대 등과 손잡고 온라인 MBA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조 대표는 "중국 이러닝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많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국내서 쌓은 노하우를 이용한 제품을 중국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휴넷은 기존 MBA 서비스의 절반 가격인 '휴넷 MBA 4.0'도 선보였다. 가격은 100만원 가량으로 기존 7개 MBA 과목을 핵심적인 5개 과목으로 줄였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을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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